“물에 빠진 사람을 어떻게 구할까?” 라는 질문에 모대학 대학생들은 이렇게 답했다. ▲화학과 학생 : 소금을 잔뜩 풀어 놓으면 강물의 밀도가 커져서 사람이 뜬다. 그때 뜰채로 떠낸다. ▲토목학과 학생: 상류로 올라가 댐을 쌓는다. ▲광학과 학생: 오목거울과 볼록렌즈로 햇빛을 집중시켜 강물을 증발시킨다. ▲지리학과 학생: 2만5000:1 지도를 들고 수심이 얕은 곳을 찾아 물에 빠진 사람이 떠내려올 때까지 기다린다. ▲항공학과 학생: 커다란 선풍기로 물에 빠진 사람을 건너편 강둑으로 날려보낸다. ▲의상학과 학생: 물먹는 하마를 엄청나게 많이 강에 넣는다. ▲교육학과 학생: 물에 빠진 사람에게 큰소리로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신학과 학생: 강물이 두 갈래로 갈라질 때까지 기도한다. ▲철학과 학생: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도 사람이다. 고로 그는 죽을 것이니 애써 구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