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검문 : 어느 기자가 차를 몰고 국경을 넘어가려 했다. 그러자 국경을 지키고 있던 군인이 다가와서 냉랭하게 말했다.
"차에서 내려서 트렁크를 열어!" 그러자 기자는 난감한 듯 대답했다.
"사실 제 차 핸드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제가 내리면 차가 굴러 떨어질텐데요?"
"뭐가 어째? 지금 그걸 나보고 믿으라는거야?" 그러더니 군인은 조수석으로 와서 기자가 밟고 있던 브레이크를 자신이 밟으며 소리쳤다.
"이젠 딴소리 못하겠지! 어서 나가서 트렁크 열어!" 기자가 차 밖으로 나가서 트렁크를 열자 군인이 소리쳤다.
"이봐, 트렁크 안에 밀수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