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많이 바뀐 줄 알았는데, 사육장 시설이나 동물들 관리는 여전히 형편 없다고 하더라고요.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수컷 병아리는 기계에 갈아버리고
암컷 병아리는 길러서 말그대로 알만 낳는 기계로 삼는대요.
원래 돼지는 깔끔한 동물인데도 게으르고 더럽다는 편견이 생길 정도로 비좁고 불결한 환경에서 기르기도 하고요.
맞아요. 소 같은 경우에는 머리도 좋아서 도살당할 것 같으면 펑펑 울기까지 한다면서요?
하다못해 개만 좀 길러 봐도 알겠지만 동물은 지능은 비교적 낮을 지언정 감정은 사람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하필 맛있게 태어나서 참 안타까운 일이죠 ㅋㅋ
아참, 제가 평소에 안 보는 서커스나 안 가는 동물원,
들를 예정도 없는 인도 같은 곳에서는 코끼리를 엄청 심하게 학대한다면서요?
어쩜 그럴까요? 돈이 그렇게나 좋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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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기사 보셨어요? 완전 황당하지 않아요?
전 XX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하는데 거기서도 이거 비웃는 댓글 천지더라고요.
네? 아뇨, 직접 읽지는 않았고요. 바쁜데 누가 그걸 다 읽고 앉았어요 ㅋㅋㅋ
아무튼 여기 이 드립 좀 보세요 ㅋㅋ
그래요? 그래도 그건 그냥 말 복잡하게 하려고 넣은 거죠ㅋㅋ
실상 실제로는 이 드립 대로잖아요 ㅋㅋㅋ
아, 진짜. 정 그 말이 맞다고 쳐도 왜 갑자기 정색하고 그러세요? 개그잖아요.
좀 웃고 넘기면 어디가 덧나나요? 이거랑 왜곡하는 거랑 같아요? 참나.
아니, 갑자기 선입견이니 뭐니 무슨 상관이에요? 누가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다 그래요?
아 알았어요 알았어. 알겠으니까 진지 마저 잔뜩 잡수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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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 대리. 잠깐 와서 이것 좀 처리해줘.
어? 뭐야. 저것들 지금 막 들어온 거야?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참나, 어이가 없어서. 요새는 규칙이 신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손에 꼽을 정도인가봐.
저거저거, 틀림 없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 능글맞은 것 좀 봐.
규칙이 지키라고 있는 거지 부서뜨리라고 있는 거냐?
아니, 저 자식 사정이야 내 알 바 아니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하잖아.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저런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규칙을 위반하는 것들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나중 갈 수록 슬금슬금 심각한 짓을 벌이게 되는 거야.
아니긴 개뿔이. 싹수가 노란 것들은 척보면 척이지.
저런 자식들 내가 한두 번 본 줄 알아? 저런 것들이 제일 먼저 사회 부적응자가 되는 거야.
아무튼, 지금 하고 있던 것 미뤄두고 이거 처리 마저 끝내놔줘.
뭐? 그렇게 안 봤는데 김 대리 의외로 꽉 막혀있네? 왜 융
사회 생활 안 해봤어? 지금 하고 있는 그건 좀 늦게가도 되는 거잖아.
아무튼 지금 당장 중요한 건 이거 처리하는 거니까 뭘 하든지 간에 이것부터 하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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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님 몇 살이세요? ㅋㅋㅋ 초딩임 중딩임? 사회생활 안 해보셨음? ㅋㅋㅋ
우선 철부터 좀 들고, 세상이 어떤 건지 밖에서 일부터 하고 대화에 끼어 들던가요 ㅋㅋ
아 네~ 나이 많으셔서 좋으시겠네요. ㅋㅋㅋㅋ
그렇게나 오래 사셨고 잘 알고 계시면 왜 여기서 이러고 계세요?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으신 듯? ㅋㅋㅋ
너무 구식으로만 생각해서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시는 가 본데요,
요즘 들어서는 예전이랑 엄청 달라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