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9-05 16:20
[2010 안익태 기념음악회] 2010 안익태 기념음악회
 글쓴이 : 자운영 (110.♡.48.225)
조회 : 4,955   추천 : 0  

 안익태 재단에 초대장 신청하여 가게 되었는데,

이번 음악회에서는 1938년 안익태의 지휘로 그의 '한국 환상곡'이 초연됐을

당시의 프로그램으로  안익태와 동시대를 살았던 한국 작곡가들의 가곡들로

처음곡은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KBS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웅장하면서

가슴 속에서 뭔가 나도 모르게 용솟음 쳐 오르는 느낌으로 빠져 들게하는 멋진 연주였습니다.

그 다음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4번,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유영욱님의 

피아노 연주는 관현악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열광적인  박수를 받아 다시  

앙코르로 연주해주신 쇼팽 연습곡   "겨울바람"은

자유자재로 피아노 건반을 오르내리며 연주하시는 모습은

제목처럼(겨울바람)  빠르게 휘몰아치는 듯한  강렬하면서 열정적인 연주였습니다.

-intermission 後-

안익태의 '흰 백합화'와 현제명의 '그 집 앞', 김동진의 '가고파'

두 곡은 널리 아는 곡이였고

안익태의 흰 백합화는 처음 들었지만

민요 아리랑과 도라지의 멜로디가 인용되어서,애절하면서도  친숙하게 들렸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한국환상곡"

모두 4부로 된 단악장 형식의 서사적 교향시이며

100여명의  고양시립합창단원과 안산시립합창단원들의 합창과 함께한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가슴이 뭉클 전율이 느껴져  눈시울까지 뜨거워졌습니다.

계속되는  뜨거운 박수에 이어 앵콜곡은 다시 한국 환상곡에서 애국가 부분이 들어 있는 3부

관객을 향해 뒤돌아서 지휘하시는 지휘자를 따라서 하나둘씩 모두 일어나더니 모두 일어나서 제창을 하였습니다.

모두 애국자가 된 느낌으로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안익태 선생님 

유족들이 살고 있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안익태 선생 유가(遺家)

스페인에 거주하던 권영호씨가 사재를 들여 매입한 뒤
지난 93년 정부에 기증한 것을 정부는 관리만 해 왔다고 하는데,

스페인의 마요르카에는 '안익태의 거리'라는 이름을 붙인 길을 만들어 기념하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그를 기념하는데 너무 인색함에 너무 안탑깝기만 합니다.

그래도 국가가 하지 못한 일을  ‘안익태 기념재단’에서 후원도 받고 해서 해마다

음악회등 기념하는 사업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9월 1∼10일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는 안익태의 생전 모습 등을 담은 사진전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애국가의 작곡자인 안익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안익태 기념재단’은 안익태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스페인에 있는 여러 공익적인 사업을 보다 확대, 발전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리아 환상곡




안익태 / 한국 환상곡(Symphonic Fantagia KOREA)

한국 환상곡(Symphonic Fantasia KOREA)은 안익태선생이 대규모 편성의 교향악을 통해 조국의 아름다움과 현실을 표현한 작품으로 1935년 '애국가'를 완성하면서 '한국 환상곡'을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몇차례 수정을 거쳐 1938년 아일랜드 더블린 에서 아일랜드 라디오 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민요와 애국가를 바탕으로 한 이 곡은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백성들의 삶의 모습, 일제의 탄압, 고통받는 우리 민족의 슬픔, 조국의 해방과 영광등이 담겨있는 서사적 교향시로, 전체적으로 단악장이지만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제 1 부 : 개국과 평화로운 우리 조국
      제 2 부 : 일제의 압박과 백성들의 암울함
      제 3 부 : 조국의 광복
      제 4 부 : 한국전쟁과 조국의 영광
애국가는 안익태선생이 곡을 완성하여,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처음 부른것으로 알려졌고, 1948년 8윌 15일 정부수립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로 불리게 되었다.

Eak Tay Ahn conductor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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